티스토리 도메인 리디렉션 설정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도메인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연결한 도메인에 대해 SSL 인증서도 제공되는데요.
문제는 티스토리 도메인 연결 시 www.이 포함된 서브 도메인과 www.이 제외된 루트 도메인 (네이키드 도메인) 중 하나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런 티스토리의 도메인 문제는 도메인 리디렉션 설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 포워딩 설정이라 이해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목차
티스토리 도메인 문제
사실 티스토리 도메인 문제는 도메인 포워딩 설정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결한 티스토리 도메인 (www 또는 non www)에 대해 자동으로 SSL 인증서가 발급 되기 때문에 나머지 반쪽 부분에 대한 SSL 인증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하고 도메인 연결할 때 관련 글을 작성하여 발행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워드프레스 이전 하며 유실된 것인지 아무리 찾아 보아도 해당 글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네요. 결국 이렇게 링크 하나 걸기 위해 새로 작성하게 되었네요.
이 글에서 설명한 리디렉션 방법과 기본적인 도메인 포워딩 방법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티스토리에서만 발생하는 독특한 문제이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변칙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리디렉션 vs 포워딩
간략하게 리디렉션과 포워딩의 차이를 설명하겠습니다.
리디렉션은 내 서버나 블로그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리디렉션을 이용하면 내 사이트 또는 게시물을 보기 위해 방문한 방문자를 다른 페이지로 보낼 수 있습니다.
내 사이트의 다른 게시물로 보낼 수도 있고, 다른 사이트 페이지로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 포워딩 (forwarding) : A페이지에 방문하려는 사람을 B페이지로 보냄
- 리디렉션 (redirection) : A페이지에 방문한 사람을 B페이지로 보냄
포워딩은 DNS 관리 서비스 또는 도메인 등록 업체 등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통해서만 설정 할 수 있습니다.
포워딩은 방문자가 사이트 페이지에 연결되기 전에 다른 페이지로 보내는 기술입니다.
내 페이지에 도착하기 전 출발 단계에서 목적지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도메인 업체 또는 DNS 관리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포워딩 기능을 이용해야 합니다.
티스토리 도메인 리디렉션 설정 #1
티스토리 블로그의 www 및 non www 도메인에 대한 리디렉션 설정은 클라우드플레어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도메인 업체 또는 DNS 관리 서비스에서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면 해당 사이트에서 설정을 진행하면 됩니다.
DNS 레코드 설정을 해야 하고, 리디렉션 설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클라우드플레어 회원 가입을 해야 합니다.
회원 가입한 다음 도메인 등록하고 DNS 레코드 설정과 페이지 룰 설정 (개인 도메인 리디렉션 설정) 하면 됩니다.
- 클라우드플레어 개인 계정 가입 (무료 계정)
- 클라우드플레어 도메인 등록 (DNS 관리)
- 클라우드플레어 사이트에 방문하여 로그인합니다.
- 홈 페이지가 열리면 등록한 사이트 도메인을 클릭합니다.
- 왼쪽 메뉴 목록에서 DNS Records를 클릭합니다.
- DNS 레코드 관리 페이지가 열리면 Add Record 또는 Edit를 클릭하여 CNAME 타입으로 두 개의 레코드를 추가합니다.
- 티스토리에 연결한 도메인의 프록시 상태는DNS 전용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 리디렉션 시킬 도메인은 Proxied 상태로 설정합니다.
예시 (아래 값 중 domain.com은 개인 도메인으로 변경 할 것)
| type | name | content | Proxy |
|---|---|---|---|
| CNAM | domain.com | blog.tistory.com | DNS only |
| CNAM | www | blog.tistory.com | DNS only |
만약 티스토리 2차 도메인이 www 없는 루트 도메인 설정 상태라면 프록시 상태는 DNS only로 설정해야 하며, 리디렉션 시킬 www 도메인은 Proxied 상태로 설정해야 합니다.
도메인 DNS 레코드 설정을 마쳤다면 이어서 도메인 리디렉션 설정을 진행합니다.
티스토리 도메인 리디렉션 설정 #2
클라우드플레어 페이지 룰 (Page Rules) 설정을 통해 티스토리 도메인 www 및 non www 리디렉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무료 회원의 경우 3개의 페이지 룰 설정이 가능합니다. 3개 이상 설정해야 한다면 월 요금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페이지 룰 (Page Rules) 유료는 개 당 1달러이며 최소 5개 ~ 최대 95개까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 클라우드플레어 웹사이트 메뉴에서 도메인을 선택합니다.
- 메뉴에서 Rules > Page Rules을 클릭합니다.
- Page Rules 페이지가 열리면 Create Page Rules 버튼을 클릭합니다.
- 규칙 설정 페이지가 열리면 도메인 리디렉션 설정을 합니다.
- URL (required) 입력란 도메인 네임을 입력합니다.
- 이때 도메인 뒤에 “/*”을 붙입니다. 예시 www.domain.com/*
- Pick a Setting (required)은 forwarding URL을 선택합니다.
- Select status code (required)는 302 – Temporary Redirect를 선택합니다.
- 다시 되돌릴 생각이 없다면 301 영구 이동 (301 – Permanent Redirect)을 선택합니다.
- Enter destination URL (required)에는 리디렉션 될 도메인/$1을 입력합니다.
- 예시 https://domain.com/$1
- URL (required) 입력란 도메인 네임을 입력합니다.
- 모든 설정을 마쳤다면 Save and Deploy Page Rule 버튼을 클릭합니다.
페이지 규칙 저장 및 배포 버튼을 클릭하면 저장과 동시에 설정한 도메인 리디렉션 규칙이 배포됩니다. 즉시 반영되진 않고 일정 시간이 지나야 반영됩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URL Forwarding 규칙 설정도 도메인 입력 내용만 맞바꾸면 www <-> non-www가 됩니다.
만약 일정 시간 후에도 www 및 non www 도메인 리디렉션 설정이 작동되지 않을 경우에는 SSL/TLS 메뉴 하위의 Edge Certificates로 진입합니다.
엣지 인증서 항목 중 항상 https 사용 (Always Use HTTPS) 기능을 확인합니다. 만약 비활성 상태라면 활성 시킵니다.
항상 https 사용 기능이 켜져 있어야 티스토리에 연결되어 있지 않는 www 또는 non www 도메인으로 시작하는 모든 페이지를 https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https로 연결되어야만 도메인 리디렉션 설정이 작동합니다. http로 연결되면 페이지 접속이 안되며 브라우저에 에러 문구가 뜰 것입니다.
도메인 포워딩 www 없는 루트 도메인으로 리디렉션 설정 보다는 어렵긴 하지만, 클라우드플레어의 리디렉션 설정은 10분이면 끝낼 수 있는 작업입니다. DNS 레코드 설정 경험이 있다면 5분이면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짜 어려운 것은 설정을 마친 후 시작됩니다.
DNS 레코드 설정도 그렇지만 도메인 리디렉션 설정 내용이 반영 되려면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도메인 연결까지 5분 ~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면, 도메인 리디렉션 설정은 족히 1시간은 걸릴 것입니다.
운이 나쁘면 24~48시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설명한 것은 국내 도메인 업체에서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가비아 도메인 DNS 레코드 설정 글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도메인 포워딩 기능도 제공합니다. 하지만 SSL 인증서는 무료로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