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수수료 정말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큰 착각이었습니다. 매달 애드센스 수익금을 지급 받을 경우, 애드센스 수수료만 절약하더라도 1년에 6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습니다. 거래 은행에 따라 6만원 이상의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세 달 전까지 기업 은행을 통해 애드센스 수익금을 지급 받았습니다. 한 번 확인했으면 되는 것을 잊을만하면 전화하여 확인하는데 사람 환장하겠더군요. 외환 계좌로 자동 입금되게 처리해 달라고 부탁해도, 다그쳐도, 화를 내도 계속해서 확인 전화를 걸더군요. 왜 그리 자주 담당자가 바뀌나 했는데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 잊을만하면 담당자가 해외 송금 입금 확인 전화가 걸려오는 통에 신한 은행에서 외환 통장을 만든 후 애드센스 수익 지급 계좌를 변경해 주었습니다.

신한 은행은 SOL 어플을 이용하여 모바일 뱅킹을 합니다. 스마트폰에 SOL 어플을 설치하고 가입 및 공인인증서 등을 설정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외환 계좌를 살펴 보기 위해 외환 메뉴로 진입하였더니 해외 송금 메뉴가 보이더군요.
신한 은행 SOL 어플의 해외 송금 메뉴를 대략 살펴보니 해외 송금 입금 받기와 자동 입금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해외 송금 입금 받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애드센스 수수료를 5,000원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 은행 SOL 어플로 애드센스 수수료 절약

SOL 어플 상단 우측 메뉴 버튼을 누른 후 외환/신한카드 > 해외 송금을 누릅니다.

해외 송금으로 진입하면 4가지 관련 메뉴가 펼쳐집니다. 해외 송금 받기 > 해외 송금 입금 받기를 누르면 해외 송금 입금 받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 송금 입금 받기와 자동 입금 서비스는 전혀 다른 서비스입니다. 해외 송금 입금 받기는 내가(고객) 직접 해외에서 송금된 돈(예시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을 계좌로 입금 처리하는 것이고, 자동 입금 서비스는 신한은행에서 입금 처리하는 것입니다.
은행 입장에서 보면 내가(고객) 직접 입금 처리하여 5천원 할인을 해주는 것인데요. 반대로 고객 입장에서는 해외에서 송금된 돈을 은행이 입금 처리해주고 5천원의 서비스 비용을 부과하는 것이 됩니다. 어찌 되었든 해외에서 송금된 돈을 내 손으로 직접 입금 처리하면 건 당 5천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매달 애드센스 수익금을 지급 받는 경우라면 1년에 최소 6만원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게 됩니다.

해외 송금 입금 받기입니다. 해외 송금 입금 받기를 이용하면 송금 수수료 50% 우대, 환율 50% 우대 혜택도 있습니다. 국내 거주 중인 개인만 이용할 수 있고, 한도는 2만 달러입니다.

예시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해외 송금 입금 받기를 이용하면 최소 5천 원 이상 절약 가능합니다. 애드센스 수익금은 보통 달러로 지급 받을 것이니 환율 우대도 50%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해외 송금 입금 받기는 송금 사유가 개인이전거래로 기록됩니다. 해외 송금 입금 받기는 은행 영업 시간 중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 입금 서비스(타발 송금 자동 입금 서비스)는 은행 고객센터에서 해외 송금 확인 전화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해외 송금이 왔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면 계좌로 입금해 달라고 하죠. 이 확인 전화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동 입금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에서 송금된 돈이 있을 경우 신청한 이름 및 계좌로 입금해 줍니다.
기업 은행은 애드센스 수익금을 자동 입금 처리(자동 입금 서비스 등록) 해주지 않는 것이고, 신한 은행은 전화로 자동 입금 서비스 처리를 해주었던 것입니다. 신한 은행 거래하며 애드센스 수익금이 계좌로 자동 입금 되고 있다면 자동 입금 서비스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본인 계좌로 자동 입금 서비스 신청이 되어 있을 겁니다. 물론 본인이 전화(고객센터 해외 송금 확인 전화)로 요청하였기에 서비스 신청이 된 것입니다.

자동 입금 서비스는 건당 1만원의 송금 수수료가 부과 됩니다. 애드센스 수익금의 경우 송금 수수료 1만원 + 추가 수수료 5천 원이 더해져 1만 5천 원 정도의 수수료를 떼고 입금 됩니다. 자동 입금 서비스도 할인 혜택이 있는데요. 등급에 따라 송금 수수료의 20% ~ 50%까지 할인 됩니다.
자동 입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외 송금 확인 전화(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는 걸려오지 않습니다. 신한 은행으로 애드센스 수익금 지급 계좌를 변경하고 자동 입금 서비스를 이용하여 두 번 지급 받았는데요. 첫 번째 지급 때 해외 송금 확인 전화가 걸려 올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첫 번째 해외 송금 조차도 확인 전화는 걸려 오지 않았습니다.
자동으로 해외에서 송금된 돈을 계좌로 입금 받으면 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1년 수수료를 생각해 보면 글쎄요. 한 달에 한 번 2~3분 정도만 시간을 할애하면 6만원을 아낄 수 있는 것이기에 자동 입금 서비스 해제하고 다음 지급부터는 해외 송금 입금 받기로 받을 생각입니다. 6만원이면 치킨이 최소 세 마리!
요약하자면, 해외 송금 입금 받기는 해외에서 송금된 돈을 고객이 직접 입금 처리하는 것입니다. 고객이 직접 처리하기에 수수료 50% 할인 되어 건 당 5천 원의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해외 송금 열 두 번이면 6만원 아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애드센스 수익금 지급 기준액을 늘려 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매달 지급 받던 수익금을 두 달에 한 번 지급 받으면 당장 6번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수수료 15달러 6번이면 90달러(약 10만 3천원)를 아낄 수 있는 것입니다. 해외 송금 입금 받기 여기에 해외 송금 건 당 5천 원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는 것이네요. 6번 지급 받았다면 추가로 3만원이 더 절약 되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거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당연하지만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 년 동안 기업 은행이 왜 그렇게 계속해서 해외 송금 입금 확인 전화를 하는지 의아했었는데요. 아마도 이 서비스 비용(해외 송금 입금 서비스 비용)을 챙기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웹법사의 망상이니 스윽 흘려 주시면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