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페이지 서비스 하나 소개드립니다. 구글의 개인화 서비스인 아이구글(iGoogle)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웹페이지의 배경과 가젯(위젯) 등을 내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오늘 소개하는 스타트 닷미(start.me)도 개인화 페이지로 다양한 브라우저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개인화 시작 페이지도 있습니다.

스타트닷미(start.me)는 카테고리 분류를 어디로 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웹서비스, 확장 프로그램, 부가기능, 안드로이드 어플, 아이폰 어플, 어필리에이트까지 분류할 수 있는 엄청난 녀석입니다. 고민 끝에 인터넷 웹서비스로 분류하기로 하였습니다. 왜? 웹서비스 기반이니까요. start.me는 한국어로 말하고 쓰기 조금 어려운 이름입니다. 스타트 닷미 뭔가 안 어울리는 부대끼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영문 그대로 쓰겠습니다.

start.me는 크롬 새탭 페이지의 바로가기가 너무 야박하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바로가기 아이콘을 늘리고 배경 이미지 정도만 설정하고 싶다면 크롬 브라우저의 새 탭 페이지를 꾸밀 수 있는 Speed Dial 2 New tab을 사용하면 됩니다.
크롬 새탭 확장 프로그램 start.me

크롬 웹 스토어 start.me의 새로운 탭 페이지에 방문하면 크롬 브라우저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파이어폭스 부가기능은 모질라 확장 기능 start.me Bookmarker페이지에 방문하여 설치하시고요.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어플은 구글 플레이 start.me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iOS용 아이폰 및 아이패드는 앱스토어 start.me에서 설치할 수 있네요.

크롬에 설치하면 새 탭이 하나 열리며 위와 같이 환영 메시지가 나옵니다. 초기 설정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하지 않더라도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없으니 그냥 패스하여도 됩니다.

초기 설정 건너뛰면 start.me의 기본 새로운 탭 페이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젯들을 살펴보니 개발진 중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상단 메뉴바의 버튼들로 개인 페이지를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를 만들고 위젯을 추가하여 꾸미면 되는데요. 북마크, RSS 뉴스피드, 노트, 할 일 목록, 임베드(아이프레임), 검색, 계산기, 날씨, 트위터 타임라인, 페이스북 담벼락 등을 페이지에 위젯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유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구글 애널리틱스, 애드센스, 캘린더, 주식 정보, 차트 등 더욱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가난한 관계로 못써봐서 모르겠습니다.

페이지 레이아웃 설정입니다. 박스와 화살표 표시를 깜박하였는데요. 공개 설정 버튼 오른쪽의 기울어진 컵 모양 아이콘 누르면 페이지 레이아웃 설정이 열립니다. 배경 이미지, 투명도, 열 수 정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위젯 크기를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는데, 아쉽게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만든 개인 페이지는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공개 설정한 페이지는 URL이 생성됩니다. 팀 라이센스가 있기에 그룹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긴밀한 업무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겠지만 친목 모임의 게시판 용도로는 쓸만하지 싶네요. 물론 카톡보다 활용성이 좋거나 편할 수는 없겠지요.

start.me를 이용하여 만든 웹법사의 마법페이지(https://start.me/p/7k9PpA) 입니다.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될 기본적인 위젯들을 배치하였네요. 공개 링크로 설정하였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즐겨찾기 혹은 새 탭 페이지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본인 블로그의 검색 색인 여부 확인할 때 사용하세요. 블로그 서비스 공지도 넣어 두었으니 가끔씩 잘 확인하시고요.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