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비밀번호, 아이디 등의 계정 정보 유출 여부를 체크해주는 확장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한 달 정도 된 것 같은데요. 뭐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종류의 서비스 및 프로그램은 일이 터져야만 빛을 내는 것이다 보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유명한 짤이 있었죠. 남자한테 참 좋은데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
패스워드 체크업이 이와 비슷합니다. 크롬 브라우저에 패스워드 체크업을 설치하고 몇 주 동안 사용했는데요. 아무 반응이 없으니 좋은지도 모르겠고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건 알겠는데 딱히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패스워드 체크업이 비밀번호 확인을 통해 계정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을 설명할 능력도 없는데, 설명할 상황도 생기지 않았으니 뭐 할 말이 없습니다. 백신 등의 보안 관련 프로그램(국내 금융,증권 등의 사이트에서 설치를 요구하는 대부분의 보안 관련 프로그램들은 제외)이 다 비슷하죠.
구글 크롬 확장프로그램 패스워드 체크업
구글 크롬 브라우저로 크롬 웹 스토어 Password Checkup 페이지에 방문하여 설치하면 됩니다. 특별히 설정해야 할 것은 없습니다. 설치만 해주면 되네요.
크롬 웹스토어 Password Checkup 페이지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password-checkup/pncabnpcffmalkkjpajodfhijclecjno/related
크롬 브라우저에 패스워드 체크업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메뉴 바에 녹색 방패 모양 아이콘이 추가됩니다. 녹색 방패 아이콘을 클릭하면 비밀번호 유출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급 설정을 누르면 ‘확장 프로그램 데이터 지우기’ 버튼이 나타납니다. 모든 확장 프로그램 데이터를 지우세요 라고 되어 있어 직접 눌러 보진 않았는데요. 설명을 보면 “안전하지 않은 비밀번호”와 “지금까지 무시한 사이트에 관해 저장된 정보가 모두 삭제”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너무 궁금해서 ‘확장 프로그램 데이터 지우기’로 어떤 데이터가 삭제 되는지 정보를 찾아 보았는데요. 패스워드 체크업이 사용자가 입력한 비밀번호 등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크롬 브라우저에 해당 정보의 해시된 코드를 부분적으로 저장한다고 합니다. ‘확장 프로그램 데이터 지우기’를 클릭하면 크롬 브라우저에 저장된 데이터가 삭제된다고 합니다.
패스워드 체크업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사이트 로그인을 할 수 없도록 막아준다고 하는데요. 직접 당해보지 않아 어떻게 막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설명에 의하면 사이트 로그인 시 사용하는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등이 유출되었거나 해당 웹사이트의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면 빨간색 방패로 표시된답니다. 빨간색 경고 알림이 켜졌다면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빨간색으로 경고 뜨면 해당 사이트 비밀번호 정보 등이 유출되었을 수 있으니 새 비밀번호로 변경해야 하겠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