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하기 참 힘든 세상입니다. 네이버 검색이 외부 서비스 콘텐츠를 배척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그래왔지만 올 여름부터 한층 더 심해졌습니다. 다음은 티스토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몇 년 되었죠. 그래도 어뷰징 블로그가 아닌 멀쩡한 블로그를 배척하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요. 이젠 생각을 바꿨는지 아니면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왔는지 멀쩡한 티스토리 블로그들도 배척하고 있습니다.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의 다음 검색 저품질 문제는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최적화 작업하던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렸다는 등의 글을 수도 없이 보았는데요. 어이 없게도 멀쩡히 운영하던 웹법사의 마법서재가 다음 검색 저품질에 당하게 되었습니다.
웹법사의 머법서재 블로그는 7월 초부터 네이버 검색 유입이 빠지다 못해 증발 수준이 되었습니다. 네이버 검색 유입 증발에 대한 것은 일지에 기록했었지요. 보시다시피 9월부터 차츰 회복되기 시작하여 9월말~10월 초에 네이버 검색 유입이 회복 되었습니다.
그 후 안정적으로 페이지뷰가 늘기 시작하였습니다. 10월 ~ 11월 12일까지는 네이버 검색 유입이 48%, 다음 검색 유입이 34%, 구글 검색 유입이 7% 정도를 유지하였습니다.
웹법사의 마법서재 블로그 다은 검색 유입 증발
점심 먹고 항상 블로그 방문자를 확인하는데, 오늘은 평소의 절반 밖에 안되더군요. 왜 그런가 싶어 구글 애널리틱스를 열고 확인해 보았습니다. 전체 트래픽 소스/매체를 보니 바로 답 나오더군요. 주황색 그래프, 다음 검색 유입 때문이었습니다. 다음 검색 유입이 평소와 다르게 구글 유입보다 적습니다.
13일 2시 기준으로 보면 다음 검색 유입이 5.94%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약간 오를 수 있겠죠. 하지만 유입 비중이 크게 변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어제에 비해 방문자가 최소 30% 가량 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다음 검색 유입이 증발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웹법사의 마법서재 블로그의 문제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일시적인 문제인지 저품질 문제인지는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검색 저품질 문제는 이미 구글 애널리틱스로 확인하였기도 하지만 뭐 눈 따가울 정도로 많이 보았기에 확인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다음 검색에서 웹법사의 마법서재가 사라졌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오래 운영하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다음 검색에 블로그명 혹은 닉네임 검색하면 최상단에 노출되죠. 하지만 웹법사의 마법서재는 13일날짜로 사라지고 보이지 않습니다.
사이트 영역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사이트 하위의 사이트 전체, 사이트, 블로그이름에 모두 검색 결과가 노출되어야 정상입니다.
웹법사의 마법서재는 현재 블로그 이름 영역을 선택해야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 되면 전체 글 제목으로 검색할 때만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됩니다. 하지만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는 절대 첫 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없게 됩니다.
몇 개의 게시물은 아직 다음 통합 검색 결과 첫 페이지에 보이는데요. 13일부터 시작된 것 같으니 하루 이틀 정도 지나면 통합 검색 결과에서 웹법사 블로그의 모든 글이 뒤쪽으로 밀리게 될 겁니다. 검색 결과에는 반영되어 있지만 결코 클릭 될 수 없는 위치로 말입니다.
차라리 검색 결과에 반영되어 있지 않으면 고객 센터 등을 통해 생때라도 쓸 수 있는데요. 검색 결과에 반영 되어 있으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전체 글 제목 혹은 검색 연산자로 검색하면 색인된 내용이 검색되니 말입니다.
올해 말 네이버 블로그의 애드포스트가 개편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네이버에서 새로운 블로그 서비스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드포스트 크게 변화되길 바라며, 새로운 블로그 서비스가 꼭 출시되길 기대합니다. 워드프레스 서비스형과 같이 자유도가 높은 블로그 서비스를 출시해 주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티스토리 반의 반쪽 정도 자유도만 보장 되더라도 블로그 싸그리 다 옮깁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