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구글이 인공지능(AI) 그림 그리기 도구인 오토드로우(AutoDraw)를 선보였습니다. 오토드로우는 웹브라우저로 간단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웹서비스인데요. 회원 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그림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오토드로우는 스마트폰 메신저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메신저에서는 이모티콘을 선택하여 입력합니다. 오토드로우는 그림을 그린 후 그에 맞는 이미지를 선택하여 변환합니다.
오토드로우(https://www.autodraw.com)에서 간단한 그림 혹은 도형을 그리면 그에 맞는 추천 이미지 목록을 보여 줍니다. 추천 이미지 목록에서 이미지를 선택하면 그림이 해당 이미지로 변환됩니다.
클립아트 같은 이미지 목록을 보여주고 선택하여 변환하는 방식이라면 검색이 훨씬 빠릅니다. 그림을 그려 검색하는 것보다는 자판으로 텍스트를 입력하여 이미지를 검색하는 것이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합니다.
구글이 단순히 그림 그리기 도구를 만들려고 하였다면 이미지 검색에서 개구리로 검색한 후 검색 결과에서 이미지를 선택하면 해당 이미지가 삽입 되게 구현했겠지요. 이 편이 훨씬 더 쉽고 빠르게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까요.
구글 오토드로우(AutoDraw)는 아직까진 어린 아이들이 낙서하듯 그림 그리기 놀이 하는 정도로 사용할 만 합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의 인공지능(AI) 그림 그리기 도구이기에 다 큰 성인들에게는 활용할 가치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보다는 앞으로 발전될 모습을 기대해야 합니다.
그림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된다면? 이건 아니죠. 왜? 구글은 이미 이미지 검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음성 검색도 이미 오래전부터 제공하고 있죠. 그림 그리기 도구인 오토드로우(AutoDraw)가 사용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구글의 인공지능(AI)을 훈련 시키는 것이라면 앞으로 발전될 모습을 기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지능, 장애, 언어의 장벽이 허물어 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