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남기 위해 구입한 일렉코디 창문형 에어컨 HWC-6000E 개봉기

샀다, 일렉코디 창문형 에어컨 HWC-6000E을 샀습니다. 11번가에서 배송비 포함 292,600원에 샀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 이러다 죽지 싶어 살아 남기 위해 구입하였습니다.

일렉코디 창문형 에어컨 HWC-6000E

창문형 에어컨은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여 하루 정도 찾아 보았는데요. 2018년 신제품이고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는 것 중 30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찾아 보았습니다.

일렉코디 창문형 에어컨 HWC-6000E 가격

일렉코디 창문형 에어컨 HWC-6000E이 2018년 7월 신상이었고, 리모콘이 제공되어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주문 시 판매 가격은 30만원을 살짝 넘겼는데요. 결제 금액을 보니 292,600원으로 결제 되었더군요. 24일 오전 9시 55분에 결제 하였고, 25일 저녁에 배송 되었습니다.

 

참고로 글을 쓰기 위해 상품 페이지의 이미지 몇 장 캡쳐하려 하였더니.. 며칠 만에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제품명으로 검색해 보니 다나와는 33만 이상, 에누리와 네이버 쇼핑은 34만 이상으로 가격이 껑충 뛰어 있었습니다.

일렉코디 창문형 에어컨 HWC-6000E

일렉코디 창문형 에어컨 HWC-6000E 박스

일렉코디 창문형 에어컨 HWC-6000E 박스입니다. 에어컨 개봉기는 이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길 바라면서 글을 썼네요. 설치 및 사용기는 ‘일렉코디 창문형 에어컨 HWC-6000E 설치 및 사용기‘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창문형 에어컨 일렉코디 HWC-6000E 안전인증 표시사항

박스 옆구리에 안전인증 표시사항 붙어 있습니다. 확인 할 것은 두 가지 정도죠. 소비전력과 냉방 능력이요.

일렉코디 창문형 에어컨 HWC-6000E의 소비전력은 560W이고, 냉방능력은 1600W입니다. 크기는 455 x 428 x 378이고, 무게는 19.5Kg입니다. HWC-6000E의 냉방 면적은 16.5㎡입니다. 4~5평 정도의 방에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설명서

박스 개봉하면 두꺼운 스트로폼으로 덮혀 있고, 그 위에 설명서가 있습니다.

저는 박스 개봉하듯 위쪽을 개봉하였는데요. 위쪽 부분을 뜯어 열지 말고 박스를 들어 올리면 됩니다.

일렉코디 HWC-6000E 박스

박스 위를 뜯고 힘들게 꺼냈는데요. 박스 치우려고 들어 올리니 아래 부분을 남겨 놓고 쏘옥 올라오더라고요.

창문형 에어컨 일렉코디 HWC-6000E 설명서

설명서에 설치 방법이 설명 되어 있긴 한데요. 설명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합니다. 한 참 봐도 어떻게 설치하라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창문형 에어컨 최적의 설치 장소

최적의 설치 장소에 에어컨을 설치하면 정말 좋죠. 문제는 최적의 장소에 설치할 수 없단 거죠. 그래서 창문형 에어컨을 구입하는 것이잖아요.

창문형 에어컨 일렉코디 HWC-6000E

창문형 에어컨 HWC-6000E 위쪽면은 위와 같습니다. 공기 순환이 잘 되라고 큼지막하게 배기구를 만든 것 같은데요. 이물질 유입도 잘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위쪽의 스트로폼을 들어 낸 후 살짝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왜? 위의 사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창문형 에어컨 사방으로 빈 공간이 있었습니다. 사방의 빈 공간에 스트로폼이 끼워져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아무것도 없이 텅 빈 공간이더군요. 위와 아래에 있는 스트로폼도 제품 무게에 비하면 너무 부실합니다.

에어컨 방열판

옆구리 쪽이 텅텅 비어 있는 상태로 배송 되었으니 멀쩡할 리 없죠. 저의 경우는 보시다시피 에어컨 뒤쪽의 방열판이 눌리고 밀리고 찌그러지고 난리 났더라고요.

택배 하시는 분들 잘못이란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이건 명백히 제조사 잘못이죠. 박스 옆면도 스트로폼 등을 이용하여 파손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줘야 하지 싶습니다.

일렉코디 HWC-6000E 전면 패널

다행이 전면은 멀쩡했습니다. 전면 좌측에 전자식 조절부가 위치해 있습니다. 온도 표시되고요. 전원, 풍량, 기능, 상/하 조절, 예약, 취침, 필터, ECO 버튼이 있습니다. 풍량은 터보, 강, 약, 자동 4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요. 모드는 냉방, 제습, 송풍, 자동 4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면부 패널 안쪽에는 에어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수납형 에어필터라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필터 버튼으로 필터 청소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필터 청소할 때가 되면 필터 버튼에 불이 들어 온답니다. 상품 페이지에 “필터 청소 알림 표시등은 장치를 500시간 사용 한 후에 켜집니다.”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500시간 마다 필터 표시 알람이 켜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렉코디 HWC-6000E 상단 배기구

위쪽의 배기구에 보면 뭔가 장치를 걸 수 있을 것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용도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렉코디 HWC-6000E 옆면 배기구

옆구리의 배기구입니다. 앞쪽의 다리(사진 왼쪽 네모난 다리)가 단단한 것이 강철 같은데요. 창틀에 쏙 들어가 에어컨이 뒤로 넘어 가는 것을 막아 줍니다.

 

문제는 방안을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선 윗면, 아랫면, 옆구리의 모든 배기구가 창문 밖으로 노출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방안으로 열기가 유입되지 못하게 하려면 2중 창의 경우 단단한 강철 다리를 마지막 창틀에 걸어 주어야 하는데.. 이러면 무게 중심이 완전히 뒤로 밀리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창틀에 고정 시켜주어야 합니다. 1중 창의 경우도 별도의 고정 장치를 이용해야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렉코디 HWC-6000E 리모콘

창문형 에어컨 HWC-6000E 리모컨입니다. AAA 건전지 2개까지 기본 구성으로 포함 되어 있습니다.

일렉코디 HWC-6000E 콤프레샤 충격 보호

에어콘에 대해 일자 무식이라 설명이 불가능한데요. 에어컨 콤프레샤? 둥글고 검은색의 중요한 부품이 들어 있는 에어컨의 한 쪽면에는 위와 같이 두꺼운 종이를 덧대어 놓았습니다. 파손 방지를 위한 조치인 것 같은데요. 그렇게 중요한 부품이라면 두꺼운 스트로폼으로 보호 해주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창문형 에어컨의 포장 상태는 모르겠지만 HWC-6000E의 포장은 다소 빈약합니다. 이에 배송보다는 매장에 방문하여 구입하거나 방문 수령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HWC-5500에 창문 가림판과 고장 키트를 제공하여 HWC-6000E에도 당연히 제공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박스 안에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HWC-5500의 기본 구성품인 창문 가림 판넬을 구입할 방법은 중고 장터뿐이 없는 것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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