샀다, 무선 랜카드 EFM ipTIME N3U USB 2.0을 샀습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7,900원에 샀습니다. 너저분한 인터넷 케이블을 정리하기 위해 구입하였습니다.
무선 랜카드 EFM ipTIME N3U USB 2.0
EFM ipTIME N3U 2.0(이하 N3U) 패키지 박스입니다.
패키지 박스 뒷면에 무선 랜카드 N3U의 상세한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중요한 것만 요약하자면, USB 2.0, 2.4GHz 싱클 채널, 최대 속도 300mbps(802.11n), WPS 버튼 지원, 윈도우/리눅스/Mac OS 지원.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USB 방식의 무선 랜카드 N3U, 설치 CD, 사용 설명서, WPS 무선 연결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요즘 PC는 ODD가 없는 추세이기에 설치 CD를 제공하는 것은 낭비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이 무선 랜카드이다 보니 설치 CD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설치 CD 요긴하게 사용할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N3U은 USB 메모리처럼 생겼습니다. 크기도 비슷하고 뚜껑이 달린 것도 그렇고 USB 메모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N3U은 PC USB 단자에 꼽고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1년 전엔 분명 그랬거든요.
윈도우10 조립 PC에 N3U을 꼽았더니 알림 영역에 와이파이 모양의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와이파이 선택하고 비밀번호 입력했더니 바로 연결 됩니다. 이럴리가 없는데 말입니다. 세컨 PC에서는 장치 드라이버 설치하고 소프트웨어 설치해야 와이파이 연결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참고로 N3U의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이피타임 사이트에서 공지 05 ‘ipTIME 11ac/n USB 무선랜카드 REALTEK 드라이버(N3U, A2000U, A2000UA, A3000UA)‘의 첫 번째에 있는 ‘[ ipTIME 11ac/11n 무선랜카드 REALTEK 드라이버 유틸리티 다운로드 (최신버전:1030.25) ]’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세컨 PC에서 했던 것처럼 N3U 장치 드라이버 유틸리티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를 진행하였더니
이런.. 설치한 REALTEK USB Wireless LAN Utility가 무선 랜카드를 잡지 못합니다. 발견되지 않음 RTL818x로 표시 됩니다. 신기하게도 드라이버와 유틸리티 설치 하기 전에 잘 되던 것이 먹통이 되어 버렸습니다.
네트워크 진단으로도 해결이 안되더군요. PC를 재부팅해도 실패.. USB 단자를 바꿔 꼽아도 실패.. 네트워크 설정 초기화 해도 실패.. 실패 실패 실패
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짐작도 안되니 환장하겠더라고요. 설마 아니겠지 하며 세컨 PC에 꼽혀 있던 N3U 가져와 꼽았더니
잘 됩니다. 무선 랜카드 N3U 잘 잡히고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 목록 주륵 나오더군요.
네트워크 선택하여 비밀번호 입력하니
어휴~ 처음 N3U 꼽았을 때처럼 윈도우10 알림 영역에 와이파이 아이콘이 생기고, 네트워크 목록이 주륵 뜨네요. 무선 랜카드 N3U의 속도도 Tx:300 Mbps Rx:300 Mbps으로 정상으로 잡혔습니다.
몇 달 전에도 세컨 PC에서 무선 랜카드 N3U이 문제를 일으킨 일이 있습니다. 어느날 세컨 PC를 사용하려고 켰는데 와이파이를 못 잡더군요. 살펴보니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못 잡는 것이 아니고 윈도우에서 무선 랜카드 N3U을 장치로 인식하지 못하더군요. 장치가 잡혀야 뭘 하든 하죠. 어쩔 수 없이 PC 사용을 포기하고 꺼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PC를 켜보니 인터넷 잘 되더라고요. 오늘도 비슷한 현상이 생긴 것을 보니 무선 랜카드 N3U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PC에서 N3U을 장치로 잡지 못한다면 하루 뒤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장치로 잡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루 정도는 PC로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면 N3U은 확실히 가성비 괜찮은 무선 랜카드입니다. 참고로 장치 관리자 네트워크 어댑터에 Realtek RTL8192EU Wireless LAN 802.11n USB 2.0 Network Adapter 요런 것이 잡혀 있어야 합니다. 노란색 배경의 느낌표가 뜨더라도 말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