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전기 요금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창문형 에어컨을 구입하니 슬슬 전기요금이 걱정되기 시작하더군요. 날이 너무 더워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 놓고 싶은데요. 누진세 때문에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까봐 눈치 보며 에어컨을 가동 시키고 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이 스텐드 에어컨 만큼은 아니더라도 벽걸이형 에어컨 만큼의 전기를 사용합니다. 모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구입한 냉방능력 1600W의 ‘창문형 에어컨 일렉코디 HWC-6000E‘의 경우에는 소비전력이 560W입니다. 저녁 시간하고, 잘 때 취침 모드로 가동하는 것만 하더라도 하루 10시간은 넘게 사용합니다.
소비전력 560W의 에어컨을 10시간 가동하게 되면 전기 사용량은 최대 5.6kWh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달 내내 사용하면 173.6kWh가 됩니다. 하루 20시간 사용한다면 347.2kWh가 되고요. 창문형 에어컨만 가동 시켰을 때의 전기 사용량이 이 정도 입니다. 이러니 누진세 때문에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까봐 눈치 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한전 전기요금 계산기와 ‘사용제품 요금계산기’를 이용하면 미리 전기 요금을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에어컨 가동으로 인해 전기 누진세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확인할 수 있네요.
한전 전기요금 계산기로 가정용 전기 누진세 확인하기
인터넷 브라우저로 ‘한전 전기요금 계산기‘ 페이지에 방문합니다. 우측의 개정 후 전기요금계산기를 클릭하면
계약종별 전기요금 계산이 열립니다. 왼쪽 1. 계약종별선택에서 사용 중인 전기를 선택합니다.
보통의 일반 가정이라면 주택용(저압)을 선택하면 됩니다. 계약종별선택한 후에는 조건선택을 해줍니다. 해당 사항이 있다면 체크하면 되겠고요. 복지 할인 요금도 해당 사항이 있으면 선택해 주면 되네요.
조건 선택 완료 후에는 사용 기간과 사용량을 입력해 줍니다. 사용량은 전달 요금에 ‘한전 사용제품 요금계산기’로 계산한 사용량을 합한 값을 입력하면 되네요. 사용 기간과 사용량을 입력한 후 요금 계산을 버튼을 클릭하면
이렇게 계산된 결과와 상세 계산 내역이 보여집니다. 3자녀 이상 가구에서 전기 사용량이 482kWh일 경우에 전기 요금은 80,210원이 청구 됩니다.
요금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에서 전기 사용량이 482kWh일 경우에 전기 요금은 98,400원이 청구 됩니다. 끝~